지난 28일 경상남도 주최, (재)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에서 주관한 2024 경상남도청소년상담자대회에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미경) 청소년동반자 2명(서순이, 박은희)은 15년 이상 장기 근속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분야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위기(가능)청소년을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학업‧진로‧비행‧정신건강‧대인관계‧도박‧중독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상담하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경제적‧학습‧환경적 지원 등을 적극 연계하고 있다.
시는 2007년 3월부터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현재 8명의 청소년동반자가 연간 230명 이상의 청소년을 상담하면서 가족상담, 부모교육, 효과적 상담개입 전략확보를 위한 외부전문가 초빙 슈퍼비전, 청소년체험활동을 통한 문화적 경험 기회 제공 등 상담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날 수상한 상담자는 “때로는 힘들기도 하였지만 상담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을 보며 힘을 얻었다. 어릴 적 상담을 경험한 청소년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상담을 전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힐 때 보람을 느꼈다. 청소년들에게 믿을만한 어른 친구가 되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걸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미경 센터장은 “청소년 위기 현장 최일선에서 청소년들의 동반자가 되어 올곧은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애씀에 감사드린다”며,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그 사랑을 주변에 전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639-4988)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