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 안심센터는 28일 거제 우체국 회의실에서 집배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에 체결된 치매안심센터와 거제우체국 간의 기억배달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복지등기 배달 시 치매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집배원들에게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소통 및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집배원들은 이번 교육이 대상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우편물이 오랫동안 쌓여있거나 불편 사항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촘촘한 돌봄안전망 구축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구신숙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열악한 근무여건에서도 지역사회 치매환자 돌봄사각지대 발굴에 함께 동참해주신 집배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함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치매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