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벌 융 복합 콘텐츠 산업 타운 조성 다시 청신호!
글로벌 융 복합 콘텐츠 산업 타운 중심의 ‘경남 문화 콘텐츠 혁신 밸리’ 조성 박차
경남도는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사업(이하 콘텐츠 산업타운)’이 27일 행정안전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됐다며, 경남 문화콘텐츠 혁신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관광유통단지 종업원 숙소 부지 내 조성될 콘텐츠 산업 타운은 지난 10월 18일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아 중단상태 였다.
이에 도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행정안전부를 두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연내 수시 심사 개최를 건의했다.
국비 95억 원이 투자되는 경남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의 핵심사업인 점과 도내 기업들이 입지 공간이 없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을 강조했다.
재검토 사유를 분석해 경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검토를 거친 후 지적사항도 꼼꼼하게 보완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5일 행안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됐고 27일 ‘승인’ 통보를 받아 다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콘텐츠 산업타운은 2020년 개소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1단계, 창업)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2단계, 기업육성)를 통해 육성한 기업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 머무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콘텐츠클러스터 거점 핵심기관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300억 원(국비 95억, 도비 62억, 시비 143억)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입주실, 제작 지원실, 성능 시험장(테스트 베드) 등이 조성된다.
올해 5월 조성부지 결정 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5년 조성비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조성부지 취득을 위해 김해시가 롯데와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사업 공동사업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시의회에 공유재산 심의·관리계획 승인을 받는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번에 행안부 중투 심사에 통과됨으로써 12월 내 김해시 공공 건축 심의를 마치고 설계 공모를 통해 내년 중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할 예정이며 2025년 11월 착공,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더하여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경남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