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9일 학교 밖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일대에서 대학 탐방과 문화 체험 기획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기획 활동은 자치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대학 탐방을 통해 대학 진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평소 거제시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액션페인팅 작품과 빛과 공간을 통해 초자연 속 몰입을 경험하는 아르떼 뮤지엄 관람을 진행했다.
자치위원회 명칭인 ‘Self-Way’는 ‘너가 하고 싶은 대로’ 또는 ‘스스로 나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청소년 스스로가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거제시 학교 밖 청소년 자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권리 옹호와 인식개선 활동, 주제별 기획 활동들을 논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위원회 위원 중 한 학교 밖 청소년은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체험을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를 자퇴하고 난 후 소속감이 전혀 없었는데 학교 밖 청소년 자치위원회 활동으로 소속감도 느낄 수 있었고,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나의 의견이 바로 반영된 활동을 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서미경 센터장은 “자치위원회 활동 지원을 통해 우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언제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며, 모든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했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639-480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