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식물원의 새로운 볼거리인 습지생태관 진틀리움을
19일 부터 개장한다.
진틀리움은 습지라는 뜻을 가진 진펄의 방언인 ‘진틀’과 공간을 뜻하는 ‘arium(리움)’의 합성어로 습지에 사는 식물들의 공간이다.
진틀리움은 498.6㎡ 면적에 지상 1층 철골조로 2024년 7월에 준공되어 돌주름곱슬이끼 등 40여 종의 식물들을 식재, 순화시켜 제18회 거제섬꽃축제기간 동안 임시 개장하며 미비점을 점검, 보완해 오는 19일 정식 개장한다고 한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정글돔 출구쪽에 위치하여 돔을 관람한 관광객은 자연스럽게 유입되기 쉬운 위치에 있다.
거제식물원에서는 진틀리움의 개장을 기념하며 진틀리움 내부를 장식한 전문가들과 함께 12월 가드닝데이 이색 체험도 준비하였다. 진틀리움에서 볼 수 있는 습지식물(이끼류, 박쥐란)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다가오는 12월 3일과 12월 4일 이틀간 선보인다.
12월 3일은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12월 4일은 박쥐란 목부작 만들기 과정으로 각 과정은 2회차로 운영(10시, 14시)하며, 2시간 소요된다. 테라리움에 사용되는 재료와 박쥐란의 특성뿐만 아니라 실습과 유지관리, 덤으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모집 기간은 11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10일간이다. 프로그램당 2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회차당 25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시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 김성현 농업 관광과장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습지는 친환경 생태계의 중요한 자원으로 진틀리움이라는 공간에 재현하였다. 체험도 참여하시고 진틀리움도 볼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