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유적지에 가다
통영문화원은 지난 8일 매년 가을 통영문화원 회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김제 금산사와 남원 실상사 및 함양 남계서원을 들르는 일정으로 문화원 회원 130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문화발전 도모와 회원들간 단합을 공고히하는 계기가 됐다.
김제 금산사는 599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로 우리나라 미륵 신앙의 최대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남원 실상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269cm 크기의 불상과 그 외 석탑과 석등 등 수많은 보물들을 품고 있고, 함양 남계서원은 고종 때 서원철폐령이 내려졌음에도 훼철되지 않은 유서깊은 서원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 중 하나이다.
김일룡 문화원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문화유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타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소한 문화인식이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