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및 지역민의 힐링 휴식 공간 제공
통영시는 사량면을 방문하는 등산객을 포함한 관광객과 지역민의 힐링 공간 확보를 위해 하도 덕동 마을 일원에 사량 대교와 연계한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024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사량대교에서 동강 등대로 이어지는 800m 길이의 탐방로에 데크 길과 야자매트 길, 퍼걸러, 벤치를 설치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즐기며 거닐 수 있는 조망공간을 조성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등대를 배경으로 한 동백이 포토존을 설치했다.
사량도는 평소 옥녀봉과 칠현봉을 찾는 많은 등반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산세가 험해 노약자나 어린이의 등반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번 생태탐방로의 조성으로 천혜의 해안절경과 숲의 정취를 느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전제순 관광 지원 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량도에 관광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신규 자원 발굴 등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녀상~미수동 주민센터 구간 통행 여건 개선
통영시는 미륵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녀상~미수동주민센터’구간 내 수변산책로 정비를 완료했다.
미수동 수변산책로는 2005년 최초 준공 이후 해수의 영향으로 노후화가 심각해 2021년 연필등대~해녀상 구간 1차 보수공사에 이어 금번 해녀상~미수동주민센터 구간 281m에 대해 2차 보수공사를 시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 이 구간의 H-beam 녹 제거 및 재도장 공사와 일부 데크를 교체했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해녀상부터 미수동주민센터의 나머지 데크 구간 교체는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시행하여 이용자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