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고 및 향후 발전 방향 논의
통영시는 2024 통영 그란 폰도(자전거 마라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27일 통영 시청 1청사 강당에서 통영 그란 폰도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최·주관인 통영시자전거연맹, Xc works를 비롯해 통영시, 통영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등 22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행사 결과 보고 및 향후 그란폰도의 발전 방안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는 통영경찰서 및 교통봉사단체, 통영시자전거연맹 등 그란폰도 행사 지원과 교통통제에 헌신적으로 임해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신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장 수여식 이후 Xc works(대행사)에서 전반적인 행사 결과를 보고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통통제는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졌다고 호평을 받았으나,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보급식이 부족하다는 점, 사이클 대열 후미 파악이 어려웠다는 점 등 여러 개선 의견을 제시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대회로 폭을 넓혀야 한다는 향후 발전 방안도 건의됐다.
조형호 부시장은 “통영시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그란폰도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외 그란폰도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통영 그란폰도는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2,200여 명이 참가해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자전거 라이딩뿐만 아니라 테이블·의자를 활용한 휴식공간 마련, 굴튀김 등 보급식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 국내 3대 그란폰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