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강원도 춘천에서 ‘2024 지방시대 엑스포’ 경남 전시관 운영
경남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 제정 촉구
경남도는 11월 6일 부터 8일 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도의 우수한 지역 발전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방 시대 엑스포는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학계 및 시민 단체가 참여해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다.
도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우주 항공의 중심, 경남’이라는 주제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 사업과 경남 사천에 개청한 우주 항공청을 통한 우주 항공 산업 육성 그리고 소형 모듈 원전(SMR) 중심의 원전 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천장에 진주 실크를 활용해 남해안의 푸른 물결을 표현하며, 정면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경남의 다양한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측면에는 그래픽 패널을 통해 경남의 우주 항공 산업과 원전 산업의 비전을 소개한다.
도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포토존과 이벤트, 기념품도 마련했다. 남해안 해양관광포토존에서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요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우주인과 누리호 모형이 배치된 포토존도 준비됐다.
특히, 경남과 시군 관련 퀴즈를 통해 특산물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한지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도정 슬로건을 캘리 그라피로 꾸미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는 또한 ‘경남 혁신 도시 투자 유치 홍보 부스’도 별도로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주 기업 지원 제도와 입주 환경 등을 소개하고, 투자 유도를 위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거점 도시인 혁신 도시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경남도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해안의 과도한 규제를 풀 수 있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통과가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