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더운 날씨에 수고많으십니다.
먼저 후반기 원구성 관련하여 장기간 파행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박종우 시장의 2심 당선무효형 선고 이후 장기간 파행으로 ‘식물의회’라는 비판을 받는 거제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거제시민 여러분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양당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시정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임을 공감하고 원구성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27일 최종안을 합의하고, 금일 10시 본회의에서 원구성을 마무리 하기로 하였습니다.
9대 거제시의회는 전·후반기 모두 원구성 파행을 겪은 거제시의회의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40일 넘게 이어진 의회 파행사태 또한 누구의 책임 여부를 떠나 9대 거제시의원 전체가 반성하고, 반면교사로 삼아 차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원구성이 늦어진 만큼 이번 임시회는 속도감을 가지고 현안에 대한 처리와 추경 심사에 임하겠습니다.
거제시의회가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심려만 끼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후반기 남은 임기동안 오로지 거제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세로 의정활동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8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