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로 파쇄작업을 대행하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파쇄지원단은 2인 1조로 구성돼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과수잔가지 또는 깻대, 고추대 등의 영농 부산물로 잔가지 파쇄기 작업이 가능한 작물에 한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영농부산물 외 비닐이나 노끈 등의 부수적 물품은 제거해야 하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에 부산물을 정리한 후 소재지 면․동주민센터로 파쇄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파쇄 지원사업을 통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부산물 재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해 164농가, 260톤 파쇄작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