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3일 마동호 습지 국가 습지로 지정된 날 기념
3월까지 군민과 함께하는 마동호 습지 환경보호 활동 추진
고성군은 마동호 습지가 국가 습지로 지정된 날(2022년 2월 3일)을 기념, ‘군민과 함께하는 마동호 줍깅 릴레이’를 추진한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1월 31일부터 3월까지 이어지며, 군민들과 함께 습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릴레이에는 △고성생태관광협회(회장 이경열) △마동호습지지역관리위원회(회장 이상복) △고성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성진)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지회장 조광복)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외숙)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들이 차례로 참여하여 마동호 습지 및 주변 농경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월 31일 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고성생태관광협회 회원 20여 명은 마동호 일대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습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실천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경열 고성생태관광협회장은 “마동호 습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이자, 고성군의 중요한 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습지 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동호 습지는 2022년 2월 3일 전국에서 29번째, 경남에서는 6번째로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두호리, 거류면 거산리 일원에 걸쳐 총 108ha 규모로 지정된 이곳은 다양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찬호 관광진흥과장은 “마동호 습지는 우리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장소”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보전 정책을 통해 건강한 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