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25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책을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먼저 셋째아 이상(8세 이상 18세 미만) 다자녀 1명당 매월 5만원씩 지원해 다자녀가구의 양육부담을 덜고,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기준을 혼인신고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 합산 연소득 8천만원에서 1억원 등으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월남참전유공자(80세 미만)에게는 보훈명예수당 도비 예산 1만원이 증액돼 2025년 1월부터 매달 총 25만원이 지급된다.
노인결식 예방을 위한 경로당 부식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로당에는 급식도우미(노인일자리 인력)를 배치하고 매월 10만원~13만원을 차등지급하며, 자부담과 후원을 통해 주1회 이상 급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개인 상한액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100%),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공제되며, 기부액의 30%에 대해서는 이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제공된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과태료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되고,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처분도우미 시스템 도입으로 전체 체납 건에 대한 즉시 납부가 가능해진다.
예산과 기금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가 새롭게 도입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해물질을 내뿜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스열펌프도 새해부터는 대기배출시설에 해당해 신고대상으로 변경된다. 다만,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