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경남도지사 주재 긴급 간부회의 개최
도청 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 4일까지 운영
경남도, 30일 차량 6대 현장인력 14명 추가 투입해 사고수습 지원
박완수 도지사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 및 사고 후속조치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도는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에 조기를 계양할 것을 요청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경남도청 광장에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29일 사고 즉시 경남소방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으며, 소방 구급차 6대, 조연차 1대 등 차량 7대, 사체낭 101개 등의 구급장비를 비롯해 구급대와 현장 지원 인력 총 21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현장수습을 도왔다.
사고 이틀 차인 30일에는 시신수습 및 운구지원을 위해 구급차 5대, 조연차 1대, 현장 지원인력 14명을 추가 투입했다.
도민 희생자가 추가로 파악될 경우 유족 의사에 따라 장례식장 및 화장장 이용 등 신속한 장례 절차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해 불필요한 행사를 자제하고, 연말연시 경기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는 차분히 진행할 것”을 강조했으며,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내 공항 항공기 사고 예방 방안 등을 점검하고, 중앙정부 요청에 따른 추가 지원 등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