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윤, 무궁화급 우승으로 거제 씨름 저력 입증
거제 시청 씨름단이 지난 23일 부터 29일 까지 경북 의성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2025 의성 천하장사 씨름 대 축제」의 여자부 민속 씨름 대회에 참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시 씨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무궁화급, 국화급, 매화급인 3체급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최석이 감독과 선수 7명이 출전해 각 체급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무궁화급(80kg 이하) 김 하윤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대한 씨름 협회 랭킹 상위권 선수를 2:0으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화급에서는 최지우 선수가 공동 3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권수진 선수는 5위를 기록했다. 매화급 이연우 선수 또한 5위에 오르며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최석이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묵묵히 준비해 온 결과가 이번 대회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김하윤 선수의 우승은 팀이 꾸준히 쌓아온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