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분야 19개 세부 대책 수립, 빈틈 없는 동절 기 대비 체계 구축
거제시는 겨울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부터 내년 2월 까지 16개 부서를 중심으로 7개 대책반의 종합 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종합 대책은 ▲선제 적 대설·한파 대책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건강 대책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대책 ▲서민 생활 보호 및 취약 계층 지원 대책 등 4대 분야 19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대설·한파 등 자연 재난에 대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여 선제적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폭설 시 교통 두절이 우려되는 16개 구간에 대해 우회 도로를 지정하고, 거제 대로, 국도 우회로, 거가 대로 등 주요 도로를 우선 제 설 구간으로 설정하여 제 설 장비를 사전 배치하는 등 도로 결빙 에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가스·전기 시설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백일해,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겨울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어르신, 임산부 등 고위험 군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추진하고, 감염병 대응팀 역학 조사반을 편성하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 조사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건조한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문 진화대 51명, 초소 감시원 9명, 일반 감시원 120명을 현장 배치한다. 또한 CCTV와 ICT 기반의 상황 전파 시스템을 활용해 산불 사각지대 없는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농작물 피해와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축산종합방역소는 24시간 확대 운영한다. 수산 분야에서는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해역을 지정해 어장 별 책임 관리제를 실시한다.
조선업 고용 안정과 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 희망 공제 사업과 내일 채움 공제 사업을 추진하고, 조선업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 수당을 지원한다. 또한 쌀, 김장 채소, 축산물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물품을 중점 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동, 장애인, 노인 복지 시설 85개 소와 경로당 334개 소 등 총 452개 사회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 안전 관리 계획 수립 등 시설물 안전 관리대책을 점검한다.
겨울철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해 위기 요인별 로 긴급 복지, 이웃 돕기,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고현 버스 터미널과 옥포동 수변 공원 일대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긴급 생계, 주거 지원, 일자리 제공, 의료 지원을 연계한다.
거제 시장은 “빈틈없는 안전 대응과 실질적인 민생 복지 지원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