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디 보호 덮개 설치로 쾌적한 가로 경관 조성
가로수 뿌리 들림 현상은 가로수 생육 공간 부족.열악한 식재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며, 뿌리가 지상으로 노출돼 보도 블럭 들림으로 인한 시민 발 걸림, 미관 저해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통영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죽림, 무전, 도남 어린이 통학로 구간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과 시비를 활용해 가로수 984본의 뿌리들림을 정비했으며, 가로수분 내 인조잔디 보호덮개 796본을 설치해 보행 안전성과 가로 경관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5년 무전, 북신 매립지 지역은 가로수분 전구간 정비를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죽림신시가지 내 가로수분도 연차별 예산확보를 통해 전 구간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조잔디 보호덮개는 잡초생장 억제는 물론 상가 지역 내 담배꽁초 등 오염 유입을 차단해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과 거리 청결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보행로의 녹색 가로 환경을 조성해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뿌리들림으로 인해 돌출된 보호틀 및 보도블럭에 보행자 넘어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구간 모니터링 및 대상지 전수조사를 통해 가로수의 뿌리들림을 최소화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