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해빙기 등산객 추락 등 안전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실시
“해빙기 산악사고 급증” 경남119특수대응단, 체계적인 구조훈련
경남 소방본부는 21일 최근 3년간 해빙기 안전사고 391건중 260건으로 급증하는 산악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함안군 가야읍 검암산 일원에서 해빙기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남119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원들이 봄철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를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소방드론과 119인명구조견을 활용한 수색 작업, GPS 단말기를 통한 구조대상자 위치추적 등 다양한 구조 기법을 활용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했다.
특히, 등산객 추락사고를 가정, 20m 높이의 직벽에서 구조훈련을 진행했으며, 로프 등반, 하강, 구조대상자 들것 고정 등 팀 단위 인명구조기법을 숙달하고 특수구조대원의 전문능력 향상과 팀워크 배양 등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산악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매년 증가하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