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건설위 통과 후 일사천리로 본회의 통과
"행정의 시녀"로 전락한 시의원들의 작태..일부 시민 강력 규탄해
재정자립도 12%, 통영시 행정과 시장이 불러온 갈등.. 106억 시비 투입 과연 맞나??
말많고 탈많든 통영시의 "산양 파크 골프장 사업"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추진된다..
지역내 여론이 엇갈리고 갈등만 키워온 이 사업은 현 시장의 승자 독식으로 남았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17일 본회의에 "2025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상정해 국민의 힘 소속 의원 9명 전원의 찬성으로 이 안을 통과 시켰다.
"산양파크 골프장 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시의회의 반대로 추진이 사실상 무산된 사업으로 논란과 논쟁의 축을 함께 가진 사업이었다.
특히 현시장 친인척 관련 토지매입,여타 후보지와의 비교 부실등 사업 성격이 어디에 있는 지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지역민의 갈등을 키우며 시행정이 포기한 사업이다.
또한 재정자립도 12%의 통영시가 사업비106억 전액을 시비로 충당한다고 발표해 혈세낭비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통영시장의 이사업에 대한 의지는 대단했다.아니 어떻게 보면 이사업의 최종 승자는 산양읍민들이다.
올초 통영시장의 산양읍 연두순방을 계기로 사업 추진이 재추진 조짐을 보인다.모든 반대는 "민주당 시의원으로 부터 나온다"는 이상한 논지의 발언과 함께 통영시 의회 김혜경 의원에 대한 원색적인 비판도 함께하며 갈등을 부추긴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통영시는 이안을 임시회에 상정한다.그리고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지난해 원안을 그대로 상정한 것이다.행정 착오로 인한 것이란 변명은 무색해 진다.서둘러 수정안을 다시 올린다.그리고 슬그머니 시장 친인척 토지가 빠지고 사업비가 80억대로 떨어진다.발맞춰 통영시 의회 산업 건설위는 선진지로 견학까지 떠난다.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간다.누가 봐도 이사업은 통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현시장과 산양읍민으로 남았다.
통영시의회는 임시회서 재석의원 9명의 찬성으로 "2025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 시켰다.
이에 투표에 불참한 통영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 4명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산건위 노성진 위원장의 상임위 의결 방해등을 주장하며 사퇴와 배도수 의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여기서도 회견을 지켜본 일부 찬성(??)시민들의 야유와 고성 막말이 오간다.
결국 시장이 키우고 산양읍민이 승리한 사업이 됐다.그러나 이사업의 승자는 누구도 아니다.여론을 가르고 무리하게 추진한 배경에는 뭔가 있기 때문(??)이란 중론도 일부시민들은 제기한다. 또한 찬성에 표결한 통영시의회 의원들의 추후 책임도 남았다.시 행정을 견제하고 문제를 제기하며 바른 사업 추진과 시민 혈세 낭비를 위한 노력에 대한 점이 있는 찬성이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혹은 시장과 자당의 이익에 동조한 오점적 찬성은 아닌지도...
공은 통영시로 넘어갔다.이 사업이 계륵으로 남을지 아니면 신의 한수 일지는 훗날 결과가 말해 줄것이다..
갈등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