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9.~25.1.5. 소방 차량 34대, 소방관 81명 현장 수습 지원
사고 현장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긴급 심리 지원 추진
경남 소방본부는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출동 지원한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긴급 심리지원을 추진한다.
경남소방 본부는 국가 소방 동원령에 따라 사고 발생일인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5일까지 8일간 현장에 구급차 등 소방차량 34대와 81명의 인력을 지원하여 사고 수습에 나섰다.
국가 소방 동원령이 해제된 후, 소방본부는 참혹한 재난 현장을 경험한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심리지원을 시작한다.
지원내용으로는 출동한 인원들에게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을 제공하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다회기 심층 상담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하며, 특히 조기 심리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병 본부장은 “참혹한 현장을 겪은 직원들이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신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