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産 동백 오일 8톤, 일본(주) 대도춘 수출
통영시는 시 특산품인 동백 오일 8톤을 지난 7일 일본의 ㈜대도춘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백연구소의 동백오일 수출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16톤의 동백오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으로 첫 수출되는 동백오일은 약 35만달러 물량이며, 이후 유럽에도 약 45만달러 정도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정량동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는 국내 동백 자원을 화장품과 식품 등의 원료로 개발해 제품화해 온 지역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욱 알려져 있다.
통영에서 재배되는 동백씨앗을 수매ㆍ가공해 해마다 10톤 내외의 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며 일자리 창출과 수출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통영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기능성 농식품연구개발사업으로 (재)경남항노화연구원과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가 협력해 동백꽃과 나뭇잎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활용한 샴푸와 세안제 및 바디워시 등을 개발했다.
박원표 한국동백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는 통영의 동백을 활용하여 지역자원의 상품화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더욱 통영동백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