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7일간 통영 상권 쇼케이스 열려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 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노마드 위크’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영의 고유한 문화와 공예를 국내외에 알리고, 통영 상권을 소개하며 소상공인들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인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40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통영 전통공예 장인들에게 교육을 받고, 그 결과물을 도쿄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통영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창작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통영을 먹고, 입고, 듣고, 읽는’것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서는 통영 고유의 특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물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통영을 배경으로 한 문학, 먹거리, 사진 등 통영을 소개하는 전시물과 대발, 누비 등 통영 전통 공예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융합한 작품들을 공개해 통영의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병관의 기둥과 통영 대발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세병발’과 신선한 통영 굴을 재료로 만든‘통영 굴 파르페’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일본 장인들이 통영을 모티브로하여 항아리, 소반, 누비지갑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화답하기도 했다.
또한 쇼케이스 첫날인 12월 24일에는 2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통영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 행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통영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 식음료, 자연환경 등을 전시하며 참가자들에게 통영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시장은“이번 행사는 통영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영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상권의 글로벌화와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