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2027년, 3년간 사업비 200억 원 확보
세차례 도전 끝에 이룬 성과, 통영 문화 발전의 새로운 길을 찾다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민선7기(2020년, 2021년)에서 2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민선8기에서 문화 도시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뤄진 결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한민국 문화도시’지정 지자체 간담회에 천영기 시장이 참석해 문화 도시 최종 지정을 기념하며 통영시의 지역 중심 문화 균형 발전을 선도할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대한민국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인 4대 특구 중 문화특구를 말하며,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 브랜드 창출, 경제적 발전,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지정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 전국의 13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선정된 후,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 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통영 시민오케스트라 창단’, ‘장인·디자이너 협업 상품개발’, ‘통영 공예 골목 페어’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통영시는 앞으로 3년간(2025년~2027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화 산업에 투입해 지역의 문화를 육성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악, 공예, 예술 등 지역 강점을 살려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며, 도시 전체에 음악이 흐르는 글로벌 음악도시, 공예의 고부가가치화, 예술과 여행을 결합한 100개의 예술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지정은 통영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통영시민과 통영시, 지역구 국회의원(정점식)이 지역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온 결과며, 과거의 도전 과정을 되돌아볼 때 더욱 값진 결실로 평가되, 앞으로 시민들과 협력해 발전하는 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통영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시민과 함께 문화 예술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