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 공연장
논개의 우국 충절과 숭고한 정신, 오페라로 재탄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창작오페라 논개 갈라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천희 작곡가가 논개의 우국충절(憂國忠節, 나랏일을 근심하고 충성을 다하는 절개)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창작한 작품이다.
창작오페라 논개 갈라콘서트는 극적인 표현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했으며, 짧은 서곡을 포함해 3막 5장과 에필로그로 진행된다.
민족적인 오페라에 걸맞게 우리의 정서를 나타내고자, 국악기와 전통 줄타기, 민요, 판소리들을 차용했으며, 전승 축하연에서 사실적 묘사를 위해 ‘진주검무’를 활용했다. 또한, 진주민요 ‘다리뽑기 노래’도 서곡에서부터 전곡에 걸쳐 나올 예정이다.
이날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인공 ‘논개’ 역에는 소프라노 백향미, ‘계화’ 역에는 소프라노 허미경이 열연한다. ‘황진 장군’ 역에는 테너 김충희, ‘왜장’ 역에는 바리톤 김종홍, ‘김천일 장군’ 역에는 바리톤 이종훈, ‘최경회 장군’ 역에는 바리톤 이광근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오페라 작곡가인 최천희가 지휘를 맡았으며, 연주에는 논개페스티벌오케스트라, 합창에는 논개프로젝트코러스가 함께한다.
김태열 관장은 “이번 공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생과 헌신, 그리고 정의의 가치를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며, “따뜻한 연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창작오페라 논개 갈라콘서트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 또는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일시 12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입장권 균일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