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겨울철 주요 감염병 동시 유행 우려, 시민 건강 보호 위한 예방 조치
통영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인플루엔자,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 등 주요 감염병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선제적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호흡기 감염병은 감염자가 기침할 때 비말이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7명으로 지난주(4.8명)대비 증가하는 양상이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최근 3주(46주 805명, 47주 750명, 48주 616명)간 증감이 반복되고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
반면 시는 최근 3주간 발생한 주요 호흡기 감염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 등 감염자는 없다.
시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주요 예방수칙은 ▲실내 및 밀폐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특히 실내 환기와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감염병 예방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경로를 활용하고 있다. 통영시 홈페이지, SNS, 버스 정보 시스템, 전광판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영재 보건소장은“시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병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코로나19 등 호흡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