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9일 강설, 한파 대비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제설 전진 기지와 고현터미널 온열 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시는 관 내 버스 승강장 189개소, 택시 승강장 1개소에 온열 의자를 설치하고, 개방형 버스 승강장 7개소에 방풍 비닐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한랭 질환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삼거동 일원에 구축된 제설 전진기지에 제설제와 모래주머니, 제설도구를 비치하고 결빙 취약구간에 제설함 260개를 설치해 대설, 기온 강하에 따른 도로 결빙에 대비하고 있으며, 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면 관내 전 지역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한파 저감시설 현장을 점검한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온열의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외부 기온에 따라 적정한 온도로 탄력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정 권한대행은 “겨울철 시민들을 한랭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강설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시설을 적극적으로 추가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한파 저감시설 관리 관계 부서에 더욱 철저한 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