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고현시장에서 오는 11월 22일(토)과 23일(일) 이틀 간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 행사 ‘몽꾸랑 놀장(場) – 고현 시장 게릴라 투어’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현 시장 공영 주차장 옆 광장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공연·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거제시와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고현리을상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2일에는 △전통키링 만들기 △전통LED 무드등 만들기 △전통차 블렌딩 체험 △떡메치기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시 캐릭터 ‘몽꾸’와 사진찍기(무료 폴라로이드), 몽꾸를 찾아라, 몽꾸(9초)를 맞춰라 등 몽꾸와 함께하는 고현시장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어린이 장보기, 시민노래자랑, 고현시장 룰렛을 돌려라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퓨전국악·장구신동 공연·버블 공연·마술 공연·퍼포먼스 라이브팀 공연 등 다채로운 초청공연이 이어져 전통시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오전 11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회자와 시장투어를 하며 상인들과의 만남과 시장 즉석가게 홍보를 진행하고,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슈링클 키링 만들기 △마카롱 동전지갑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시민노래자랑과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그밖에 전자 현악 공연연주, 트롯가수 공연, 싱어송라이터 무대, 퍼포먼스 라이브팀 공연 등으로 구성된 ‘뮤직페스타’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상권 관계자는 “몽꾸랑 놀장은 리을 상권의 첫 시장 형 축제로, 전통 시장과 도심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고현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몽꾸랑 놀장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리을상권의 문화 정체성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