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년 전 아주 장터의 함성, 다시 울리다
거제시가 주관한 제15회 아주4.3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5일 거제 3.1운동 기념탑에서 개최됐다.
아주4.3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일제의 탄압에 맞서 아양리 바닷가와 아주
장터 일대에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지역 최대의 항일운동으로, 거제시는 애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 신금자 거제시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은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약사설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거제시 택견회가 독립 운동을 재현하며 3.1절 노래를 제창할 때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1919년 4월 3일, 아주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은 거제 땅을 울리며 민족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켜냈다"고 강조하며, "시대와 여건이 변하고 있지만, 아주4.3독립만세운동에서 보여준 하나된 힘과 용기를 가슴 깊이 새기며, 손을 맞잡고 새로운 거제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