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대규모 사업 계약 사항 등 심의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
거제시는 지난 14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회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계약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대응과와 자원순환과에서 제출한 4개 사업을 대상으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낙찰자 결정 방식 △계약 체결 방법 등 주요 계약 절차를 논의했으며, 부정당업자 제재처분 1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계약심의위원회는 거제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 공사 △10억 원 이상 용역·물품 계약 등을 주요 심의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계약의 적정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대규모 사업 계약 전반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계약심의위원회는 시 재정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제도”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공정한 심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 계약 심의 위원회는 대학교수, 법조인, 건축·기술 분야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