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YWCA 성폭력 상담소는 올해 여성 폭력 방지.피해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동형 체험 성 교육 아이 성큼 버스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 청소년 성 문화 센터가 운영하는 이동형 체험 성 교육 버스를 유치해 거제 지역 아동의 성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 성큼’ 버스는 기존의 주입식 성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체험·놀이 중심의 참여 형 교육 방식으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총 17회 기에 걸쳐 약1,000 여 명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생명의 소중함, △내 몸 이해하기, △존중과 배려 등 핵심 주제를 몸소 경험하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올바른 성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하고 건강한 성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