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대 피해 아동,가족의 특성 고려한 맞춤형 ‘부모 교육 매뉴얼’ 자체 개발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 위해 대응 체계,전문성 강화 노력할 것
경남도와 도아동 보호 전문 기관은 보건 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아동 학대 심리지원 우수 사례 공모전’ 특성 화 심리 프로그램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17개 시 도 아동 보호 전문 기관의 학대 피해 아동(가정) 심리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심리 지원 분야, ▲특성 화 심리 프로그램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40편의 사례가 접수됐다.
「특성화 심리프로그램 부문」대상을 수상한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 심리 지원팀은 학대 피해 아동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부모 교육 매뉴얼 ‘바람직한 양육 태도 프로 젝트’를 자체 개발, 부모의 양육 태도 개선을 통한 재 학대 예방 효과 우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점 심리 지원팀은 학대 피해 아동,가족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광역 단위의 전문 조직으로 고난도 사례에 대한 심리 분석.치료 등 직접적인 심리 지원과 지역 내 심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자문 등 간접적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매년 증가하는 아동 학대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2025년 예방 중심 아동보호 체계 강화.아동학대 근절을 목표로 4대 분야 13개 중점 과제로 아동 학대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경남’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신고건수: (’23년) 2,553건 → (’24년) 2,695건, 아동학대 건수 (’23년)1,351건 → (’24년)1,463건
특히, 아동 학대 대응 체계의 전문성 강화.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해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인식,신고태도에 관한 연구’,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단 운영’ 등을 도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양정현 도 보육정책과장은 “아동학대 없는 경남, 아동이 살기 좋은 경남을 위해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더불어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전문성 강화와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