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함안 악양 생태 공원에서 도민 9백 여 명 낙동강 건강 걷기 동참
낙동강 수변 생태 가치 공유 및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문화 확산
낙동강 인근 8개 시군 공동 참여로 도민 건강 생활 실천 프로그램 체험
경남도는 25일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이도완 보건의료국장, 조근제 함안군수, 도의원, 군의원.도민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낙동강 물결따라 건강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도와 함안군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낙동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벗 삼아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며 도민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낙동강을 공유하는 8개 시 군이 함께 참여해 낙동강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창원, 김해, 양산,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합천
박 완수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자신과 건강의 소중함을 자연 속에서 돌아보며 몸과 마음의 쉼을 얻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도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경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악양생태공원 내 약 2.5km 도보 코스를 따라 일반걷기와 노르딕걷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혈압․혈당 측정, 금연, 절주, 심뇌혈관․알레르기질환 예방 등 건강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생활 실천 방법을 체험할 수 있었다.
* 등산 스틱을 이용하여 걷는 운동으로 상‧하체를 동시 사용하여 일반 걷기보다 운동 효과 높음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체활동이자,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운동으로, 규칙적인 걷기는 심뇌혈관질환․비만․당뇨병 예방과 근육 강화 등 신체건강 증진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감 해소 등 정신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히 걸음을 걷는 것이 아니라, 도내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일상 속 건강습관으로 이어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정책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도민들에게 낙동강의 생태 가치를 알리고, 걷기를 생활화하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낙동강 연접 시군 8개 지역에서 매년 걷기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