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일부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근무
일선기관의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 결원 우선 충원
경남도는 7일부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0명을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배치한다.
※ ‘25년 경상남도 공중방역수의사 배치현황 : 총 28명(3년 차 11명, 2년 차 7명, 1년 차 신규 10명)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2007년 도입된 병역대체 복무제도로, 수의사 자격을 취득한 자가 행정관서(시군) 및 방역관서(동물위생시험소, 검역본부)에서 가축방역 업무와 축산물 위생검사 업무 등을 수행함으로써 병역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복무기간은 3년이다.
다만, 현역에 비해 복무기간이 길고 현역병의 처우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전체 지원자가 크게 감소하였고(’25년 복무만료 149명, 신규편입 102명 ⇨ 47명 미충원), 도 또한 전년 대비 정원이 4명 감소했다.
※ 경상남도 공중방역수의사 정원 변동 현황 : 32명’24년→28명’25년
특히 가축방역관이 부족한 시군에서 공중방역수의사 배치가 더 절실한 실정으로 경남도는 일선기관의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 결원을 우선 충원하기로 하고 동물위생시험소 배치 인원을 4명 축소했다.
※ 동물위생시험소 배치인원 축소(15명→11명)
악성 가축전염병은 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수의직 공무원은 감소하여 가축방역업무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공중방역수의사는 검사시료채취‧질병예찰‧검사 등 방역업무 수행에 없어서는 안 될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수의직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중방역수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방역수의사들이 신속히 적응하여 방역 일선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