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연구원,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위원 20여 명 참석
주요 안건으로 공론화위원회 위원 변경과 시도민 공론화의 효율적이고 체계적 수행을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 논의
이번 3개 분과위윈회 구성으로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 시작 알려
경남도는 14일 오후 4시 경남연구원에서 권순기,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회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윈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경남도에서 개최하였으며, 주요 안건으로 공론화위원회 위원 변경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사임에 따라 허윤수 신임 부원장을 새롭게 변경․선임했다.
허 부원장은 해양·물류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해양·물류산업 정책 연구 강화와 시도민 공론화 과정에서의 시도연구원 역할 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론화위원회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3개의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기획·소통분과는 시도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공론화 운영방향 설정, 홍보, 여론조사, 최종의견서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자치분권분과와 균형발전분과는 분야별 발전 방안과 특례 발굴 등의 전문적인 영역을 다룬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민이 행정통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한 이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제대로 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TV와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은 시도민에게 행정통합에 대한 장단점과 미래상 등 정확한 정보전달을 하고 시도민 의견이 우선인 최종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론회위원회 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치고 힘을 합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부산경남 시도민이 행정통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올바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게끔 공론화위윈회가 역할을 잘해나가자”고 전했다.
이번 3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향후 시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한 뒤, 양 시도지사에게 최종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월, 1차 회의에서는 공론화위원회의 위원회의 역할, 구성 및 운영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운영규칙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