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단신
포충기·기피제 분사기 점검으로 감염병 선제 대응
통영시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각종 ‘위해·해충의 퇴치’를 위해 설치한 관내 포충기 및 기피제 분사기 69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위해·해충의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 1월부터 도서를 포함해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장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대상 장비는 해충민원 다발지역에 모기 및 위·해충을 유인해 살충하는 포충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예방 기피제 자동분사기로, 정상 작동 여부와 소모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신규교체와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포충기를 4곳에 신규로 추가 설치했으며, 특히 광도면 죽림 지역은 인구증가 및 공원 등이 밀집하고 있어 위해·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 포충기와 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다수 설치되어 감염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충기 수요조사를 통한 위·해충 민원 발생이 높은 지역을 검토해 3월 중 신규설치 예정이며 3월부터 10월까지 상시 가동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지난해 우리시 쯔쯔가무시증 환자 40명 중 가을과 동절기(10월~2월)에 29명(72.5%)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전 진드기기피제를 꼭 활용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위해·해충예방장비 점검과 관리를 통한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도서지역 시민들까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절기 유충구제사업으로 선제적 방역 시작
통영시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모기가 활동함에 따라 각종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동절기 유충구제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24년 보건소 및 읍면동 방역소독원을 채용해 계절별 맞춤 방역 소독을 273,583회 실시했다.
올해도 시는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위해 동절기 방역소독원 3명을 1월부터 채용해 정화조,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 주위에 집중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유충 서식지 기록 및 주기적 관찰로 체계적인 유충구제 사업을 펼친다.
동절기 유충구제 방역은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물 등에 1월~2월동안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는 3월~5월 전에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오는 3월부터는 해빙기를 맞아 동절기 유충구제 방역장소에 성충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전통시장, 대형건물, 주택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성충구제작업과 유충구제작업을 병행해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동절기 유충구제 방역으로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슈앤경남 holim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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