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이후, 전국 각지의 기업, 기관·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및 개인으로부터 온정이 담긴 구호물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구호물품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거제시실내체육관을 구호물품 통합 보관장소로 지정하고, 각 면·동주민센터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물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현장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피해 발생 한 달여 동안 접수된 구호물품은 120여 명(단체) 총 381,484점(환가액 11억 원 상당)에 달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구호키트(세면도구 등) △재난구호용품(마대, 목장갑, 장화 등) △생활용품(수건, 물티슈 등) △식품류(생수, 컵라면, 영양죽 등) 등 다양하며, 이 중 277,937점(약73%)이 17일 현재 면·동을 통해 배부 완료됐다.
시는 접수되는 물품과 잔여물품을 지원 누락 가구와 피해 이후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이후 남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여 온정을 나눌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호우로 시름에 빠진 시민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 덕분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라며, “남은 구호물품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이 완전히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