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죽도 공원 부터 바다까지, 장애물 없이 펼쳐진 놀이 마당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통영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광도면 내죽도 수변공원 및 죽림만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3회 통영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정명)이 주최ㆍ주관하고 통영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 아동 절반 가량이 거주 하는 죽림을 개최지로 선정하게 됐으며, 지난 2년간 악천후로 실내에서 개최됐던만큼 개방감 있는 야외행사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치어리딩 및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과 어린이 헌장 낭독, 그리고, 참석 내빈의 축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확트인 공간에서 해방감을 느끼며 어린이날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각종 경연대회(바다사랑 그림그리기대회ㆍ어린이 댄싱왕 선발대회ㆍ모바일 가족 골든벨)와 참여행사(모터보트 및 크루저요트 뱃놀이 체험, 드론축구, 전통놀이 등 놀이마당, 23동의 다양한 체험부스, 랜덤 댄싱 플레이 등)가 마련됐다.

행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유관기관이 주차장을 개방하고 행사장 인근 상가에서는 화장실 개방에 적극 협조했다.
행사장 교통지도 및 육ㆍ해상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 해경,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50여명의 교통협력단체 및 140여명의 자원봉사자 모두가 하나돼 안전하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에 이렇게 넓은 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마음껏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했다.
통영시장은 “어린이 여러분은 우리 미래의 보물”이라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