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출신으로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빈민의 대부’라 불리는 故 제정구 선생의 26주기 추모식이 2월 8일 대가면 제정구 커뮤니티센터에서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 군수, 최을석 고성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 등 11개 제정구 기념사업회 참여 단체 대표 등 추모객 8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 행사는 제정구 선생을 추모하는 살풀이춤 식전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제정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되돌아보는 선생의 일대기 영상 상영, 추모사, 추모 시 낭독, 헌화, 유가족 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추모사에서 “제정구 선생은 선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신 분"이다.
우리 사회가 편안하고 더욱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제정구선생의 정신으로 군정을 살피겠다.
또한, 모든 분이 제정구 선생님의 나눔과 상생이라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서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했다.
추모행사를 주관한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 사업회 이진만 회장은 “추모행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정구 선생의 정신이 백 년을 넘어 무한히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