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신속한 현장 민원처리와 시설물 관리를 위해 골목길 로드뷰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행정 내부서비스를 시행한다.
골목길 로드뷰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 포털지도 사이트에서 차량의 진입이 불가해 로드뷰(거리뷰)를 제공하지 않는 좁은 골목길이나 해안산책로, 공원 등 통영시 관내 총 35㎞를 구축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통영시는 동지역 골목길과 삼도수군통제영, 도서지역 소매물도 등에 360도 파노라마 영상(데이터)을 약 6,000여 지점으로 세분화해 구축, 행정업무용으로 먼저 서비스를 실시하고, 2024년에는 섬마을, 관광지, 등산로, 문화재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골목길 로드뷰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을 가지 않고 시설물의 현황을 파악해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하게 돼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추후 통영의 아름다운 길을 홍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최득윤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차량이 가지 못하는 통영의 섬마을과 골목길 구석구석 숨은 매력을 찾아 촬영해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