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수 댐 저수율 상시 점검, 필요 시 민간·해경 급수선 투입
노후 상수관 망 정비 확대 추진으로 공급 안정 기반 강화
경남도가 통영시 욕지도 가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식수댐 저수율을 상시 점검하고, 단계 별 비상 급수 체계를 운영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한다.
욕지도를 제외한 도 내 지역은 수돗물 공급이 안정적인 상태다.
욕지도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욕지 댐 저수 율이 낮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도와 통영시는 가뭄에 대비해 지하 관정을 개발·확보하고, 급수선과 욕지 식수댐을 연결하는 비상 연계 관로를 설치해 비상 급수 기반을 갖췄다.
현재는 단계 별 비상 급수 계획에 따라 1단계인 지하 관정 가동을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제한 급수는 없으며, 무 강우가 이어져도 당분간은 정상 공급이 가능하다.
다만 장기간 강우가 없을 경우 단계 별 제한 급수를 시행한다.
이 경우 병입 수돗물과 생수를 지원하고, 급수차와 급수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민간과 해경 급수선을 투입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한다.
도는 단기 대응과 함께 구조적 취약성 개선에도 나선다.
욕지도 유수율은 약 53%로 도 평균보다 낮아 누수 저감과 관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노후 상수 관망 정비 사업을 확대해 유수 율을 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영미 수질 관리 과장은 “도서 지역 특성상 가뭄은 곧바로 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저수율 관리와 비상급수 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시 민간·해경 등 가용자원을 투입하고, 상수관망 정비로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욕지도 주민들의 생활 속 절수 참여를 당부했다.
급수 불편 발생 시에는 경남도 수질관리과(055-211-6742~4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