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도천, 스마트 기술을 입히다
통영시가 국토 교통부가 주관하는‘2026년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시는 관 내 3개 도시 재생 지구 중 노후한 2층 이하 단독 주택이 전체 주거 형태의 70%에 육박하고 독거 세대 .고령자 비율이 매우 높아 대표적인 노후·쇠퇴 지역인 도천도시 재생 지구를 사업 대상지로 공모를 신청했다.
해당 지역은 무더위 쉼터, 한파 대비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원주민에 대한 생활 편익 시설 지원과 주택가 골목길 환경 개선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여성․ 노약자 등의 안전 귀가 지원 등 치안 강화가 필요한 재생 지구다.
이에 시는 스마트 폴, IoT(사물인터넷)생활안전시스템, 스마트 쿨링포그 등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에서 심사 위원들은 통영시에서 제시한 세가지 스마트 솔루션에 대해 기존 도시 재생 사업과의 연계성은 물론 정확한 도시 문제 분석을 통해 단기간 내 도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사업 추진시 정량적 성과목표 설정 등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도천 도시재생지구에 스마트 기술 지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통영시 스마트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시민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