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유네스코 민속 예술 창의 도시 치앙 마이와 문화 예술 교류 협력 추진
글로벌 축제 로이 크라통 연계 국제 교류 형 기획 공연 추진
공연 프로그램 다양화.고도화를 통한 도민 세계 문화 향유 기회 확대 한다
경남 문화 예술 회관은 태국 치앙 마이에서 열리는 로이 크라통 축제와 연계, 내년 국제 교류 형 기획 공연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치앙 마이 주 정부 파견단이 경남문화예술회관을 방문, 1차 교류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주 경남 문화 예술 회관 대표단이 태국 치앙 마이 주 정부를 방문, 2차 협의를 이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도립 예술단 로이 크라통 퍼레이드 공연 및 치앙마이 민속예술단 국내 공연이 추진될 예정이며, 경남 문화 예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 프로그램의 다양화 고도화를 통한 도민 세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문화 예술 회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국제 교류 형 공연 기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문화 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치앙 마이와 같이 유네스코 창의 도시로 지정된 진주시, 통영시, 김해시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관광 자원도 함께 소개하며 문화 예술 교류를 넘어 양 지역의 다양한 분야 상호 협력 가능성을 열어 뒀다.

최용석 문화 예술 회관 관장은 “이번 사업은 문화 예술 협력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양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예술 교류의 지평을 확장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발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태국 치앙 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민속 예술 창의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치앙 마이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로이 크라통 축제는 매년 9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축제이다.
이 축제는 수상 등불을 띄우며 소원을 비는 전통 행사로 진주시의 남강 유등 축제와 유사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