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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경남 소방,올 추석 <벌 쏘임 위험 최 고조 경고>…벌초 객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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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올 추석 <벌 쏘임 위험 최 고조 경고>…벌초 객 안전 비상

ISSUE&경남|입력 : 2025-09-06

2025년함안군벌집제거출동(1).jpg


8~9월 전체 벌 쏘임 사고 절반 이상 발생추석 연휴 앞두고

각별한 경계 필요

어두운 색 옷·향수 사용 삼가야… 알레르기 증상 시 즉시 119 신고

 

경남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벌초 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도 내 전역에서 벌에 쏘이는 사고와 벌집 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 내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모두 2,444건으로 집계됐으며이 가운데 1,325건이 8월과 9월에 발생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2022 ~ 2024월별 벌 쏘임 사고 출동 현황 


구분

총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2,444

6

3

13

48

58

159

612

679

646

182

32

6

24

896

1

2

3

18

24

51

293

181

248

61

10

4

23

586

1

1

3

7

19

36

96

125

221

71

4

2

22

962

4

0

7

23

15

72

223

373

177

50

18

0


 

같은 기간 벌집 제거 출동은 53,804건으로 집계됐는데이 가운데 역시 절반이 넘는 29,962건이 8월과 9월 사이 발생해 추석을 전후해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2022 ~ 2024월별 벌집 제거 출동 현황 


구분

총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53,804

45

51

172

602

990

3,136

15,116

20,030

9,932

2,628

945

157

24

23,849

8

14

48

277

439

1,628

6,994

8,794

4,211

1,010

357

69

23

11,622

20

21

71

148

234

692

2,573

4,244

2,592

764

220

43

22

18,333

17

16

53

177

317

816

5549

6992

3129

854

368

45


 

전문기관의 기존 연구도 벌 쏘임에 대한 주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가야산 등 국립공원에서 벌의 공격 성향을 실험한 결과말벌은 검은색을 가장 강하게 인식했으며 이어 갈색붉은색초록색노란색 순으로 반응 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공격 시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이동하면 공격 빈도가 줄어드는 반면빠르게 20미터 이상 벗어나면 대부분 벌이 벌집으로 복귀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소방본부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옷차림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밝은 계열의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자와 장갑을 함께 갖추는 것이 안전하며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향수나 스프레이강한 향을 가진 화장품은 물론 벌이 좋아하는 탄산이나 단 음료 역시 벌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어 추석 벌초 시 반드시 삼가야 한다.

 

만약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불필요하게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자세를 낮춘 채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벌집에 접촉했을 경우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 보호한 뒤 신속히 2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하며일부 말벌의 경우 사람을 집요하게 추적할 수 있어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벌침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빠르게 제거한 뒤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통해 독의 확산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어지럼증전신 두드러기호흡 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벌독으로 인한 사망은 79퍼센트가 벌에 쏘인 후 1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응급 대응이 생사를 좌우할 수 있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올해 추석 벌초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벌쏘임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벌은 작은 자극에도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 안전 수칙을 지키고피해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국진 기자 kukggi3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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