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 형 맞춤 인지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 부담 줄이고 어르신 기억 지킨다
거제시 치매 안심 센터는 9월 부터 11월 까지 3개월 동안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 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 안심 홈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운영 인력 16명이 2인 1조로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방문 인력은 어르신 개별 특성에 맞춘 인지 활동을 지원하고, 정서 상담과 필요한 자원 연계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주 1회 정기적 인지 활동 ▲정서 지원 및 상담을 통한 자원 연계 ▲사전·사후 평가를 통한 성과 분석 등이다. 특히 참여자의 인지 기능 변화와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치매 관리 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인지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황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
‘으쌰 으쌰 아름다운 뇌 청춘’ 운영
거제면 증진형 보건지소 치매예방교실 2기 운영
거제시치매안심센터 분소인 거제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부면과 거제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으쌰으쌰! 아름다운 뇌 청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정상군으로 등록된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치매 진단자 및 고위험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그램 주2회(화·목요일 오후 2시~ 4시),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안전교육 및 체력 측정(노인운동 사전평가) ▲실버체조·시니어 에어로빅·근력운동·라인댄스 등 신체활동 ▲원예·공예·보드게임·전래놀이 등 인지 활동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함께 운동하고 배우다 보니 활력도 얻고 친구도 생겨 즐겁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영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은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고, 치매 관리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과 예방활동을 통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