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등 농업 발전 방안 구상
고성군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2024년 선도농업인단체 국외 연수’를 라오스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6월 라오스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도입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지속 가능한 확대 기반을 설정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군에 소속된 14개 농업인 단체 회원 중 21명이 참석했다.
선도농업인단체는 라오스 빈캄지구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력 모집 참관을 통해 현지의 핵심 인력 육성 및 선출 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비엔티안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및 노동사회복지부 방문을 통해 군과 라오스의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방비엥 딸기 농장, 유기농 채소 농장 등 해외 농업 사례 견학을 통해 점차 아열대기후로 변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농업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적용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성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오태호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절 근로자를 도입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번 연수를 기회로 우수한 라오스 인력이 고성으로 파견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농업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