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de카페인, 초등 12 가족의 건강한 미디어 쉼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 등 12가족(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가족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늘은 de카페인(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부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스마트 기기 과몰입으로 갈등을 겪는 가정의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가족 간 친밀감을 회복해 가정 내 자율적인 조절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프는 단순 강의를 넘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가족이 호흡하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동우 전담교수(한국BBS연맹)는 가족 상호작용 보드게임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사례 중심의 과의존 예방 교육으로 가정별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조영은 플로리스트(소울랜드)의 지도로 부모와 자녀가 흙과 식물을 만지며 ‘미니생태정원’을 가꾸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소감을 나누며 실천 약속을 다짐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에 추억을 담으며 일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보드게임을 즐기고 생태화분을 만들며 속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인터넷 도박이나 유해 매체, 개인정보 유출 등 청소년이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위험성을 깨닫고, 가정 내 미디어 규칙을 세우는 해법을 얻었다”고 했다.
주현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일방적인 통제보다 가족 간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대체 놀이 문화가 뒷받침될 때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이번 캠프가 가정 내 건강한 디지털 균형을 잡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문 치유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미디어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가족 캠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55-639-49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