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 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 지역사회 귀감
고성군 거류면 봉림 마을에 거주하는 김 국자(85) 할머니는 지난 12월 31일 자녀들과 함께 거류면 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달라며 성금 161만 원을 기탁했다.
김 할머니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던 남편이 별세한 후,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매년 남편의 기일 즈음에 온 가족이 성금을 모아 기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 째 이어오고 있다.
김 할머니와 자녀들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면서 온 가족이 고인의 뜻을 기리고, 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했다.
이어 “이렇게 자녀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붙였다.
유 정옥 거류 면장은 “김국자 할머니께서는 지난 13년간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오셨고, 이 나눔의 의미를 직접 자녀들에게 전수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 지역사회 품앗이의 모범이 된 김국자 할머니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 된 성금 161만 원은 복지 사각 지대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내 이웃 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