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터빈·수소선박·수소도시 등 지역 별 중점 전략 공유
부 울 경 공동 수소 협력 사업 논의… World Hydrogen Expo 2025와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경남도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도 주최·경남 테크노 파크 주관 ‘부 울 경 초광 역 경제동맹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소 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부 울경 공동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산·학·연·관 에너지 전문가 6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인 ‘World Hydrogen Expo 2025’와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부 울 경 수소 산업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부 울 경 3개 시도가 수소 산업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경남에선 두산 에너빌리티 김성훈 GT 연소기 개발팀 수석 연구원이 수소 터빈 발전·수소 생태계 기반 구축 전략을, △부산은 부산대 김정현 수소산박기술센터 교수가 수소선박 기술과 해양 모빌리티 산업화 전략을, △울산에선 울산도시공사 이종규 에너지사업팀장이 수소도시 조성·수소 활용 정책을 발표하고, 수소산업의 생산-저장-유통-활용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부 울 경 수소 산업의 공동 협력 과제 발굴과 함께 각 지역 특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 울 경 에너지 포럼은 대한민국 지방 시대를 선도해 동북아 8대 광역 경제 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부 울 경 초 광역권 발전 계획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첫 회의가 개최됐으며, 부산, 경남, 울산 순으로 매년 순회해 열리고 있다.
김명주 도 경제 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부울경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의 장이 되었다”며, “도는 앞으로도 부산, 울산과 함께 부울경 수소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