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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경남 형 통합 돌봄 본격 시행.. “더 촘촘한 돌봄, 더 행복한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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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경남 형 통합 돌봄 본격 시행.. “더 촘촘한 돌봄, 더 행복한 경남”

경남 NOW |입력 : 2025-10-16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도민 광역 최초 관 내외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

거동이 불편한 도민… 방문 진료간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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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돌봄 빈틈 메운다… 돌봄 활동가 중심 경남 형 이웃 돌봄 확산

복지 상담이제 AI… 광역 최초 AI기반 통합 복지 플랫폼 구축

도민 누구나 읍.면.동 통합 돌봄 창구’ 통해 신청 가능

 

경남도는 16일 복지·동행·희망 도민 행복 시대 구현을 위해 추진해 온 경남 형 통합 돌봄이 보건 복지부와 사회 보장 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경남 형 통합 돌봄은 분절적이고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복지 전달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노인 인구와 1인 가구의 빠른 증가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상 생 활지원 주거 지원 보건 의료 이웃 돌봄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도는 올해 초 광역 지자체 최초로 전담 부서인 통합 돌봄과를 신설했고, 10대 중점  과제를 선정경남 형 통합 돌봄 추진 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경남형 통합돌봄 서비스는 ① 기존 돌봄서비스 우선 연계 ② 사고·질병 등 긴급 상황에는 긴급돌봄 ③ 기존 돌봄이 해결하지 못하는 틈새는 틈새돌봄 ④ 야간·휴일 등 공공돌봄의 공백은 이웃돌봄으로 보완하는 4중 안전망 체계로 마련했다


이 중 틈새 돌봄과 이웃 돌봄이 경남 형 통합 돌봄의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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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틈새돌봄 표준화 및 광역 지자체 최초 관내외 병원동행서비스 실시


도는 2023년부터 도 자체 통 합돌봄 시범 사업으로 시군별 실정에 따라 희망 나눔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어왔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를 표준화 한 경남 형 틈새 돌봄을 내년 전면 시행한다.

 

틈새 돌봄은 전 시 군에서 공통으로 하는 기본서비스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춘 시군 특화서비스로 구성된다.

 

기본서비스는 가사지원 방문목욕 식사지원 관내외 동행지원 대청소 이웃돌봄 등 9종이다

특히, 1인 가구와 노인가구 증가로 아플 때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도민을 위한 관내외 동행지원’ 서비스는 광역 최초로 시행하는 대표 서비스다.

 

그동안 병원동행 서비스는 일부 시군에서만 제공됐고그마저도 해당 시군 안에서의 이동만 가능했다그러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관내외 동행지원으로 경남 전역은 물론 부산·대구·울산·광양 등 인접 광역권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밀양시에 사는 노인이 혼자 병원을 못 갈 경우 밀양시내 병원은 물론 창원·부산·대구·울산 등 인근지역 병원까지도 동행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동행매니저(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가 집을 나서는 것부터 병원 접수·진료·수납·처방약 구매귀가까지 지원한다.

 

시군 특화서비스는 방문 진료·의료상담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사업 등 의료돌봄서비스를 시군에서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일상 속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무료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된다도는 시행 이후 이용 추이를 분석해 지원 기준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틈새돌봄 서비스가 시행되면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해 혼자 집에서 지내기 어려워 병원이나 시설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도민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청소·식사·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부터 방문 진료, 병원 동행 지원을 통해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돌봄  활동가 양성·지원이웃 돌봄 우수 마을 육성을 통한 이웃 돌봄 확산

 

도는 야간·휴일 등 공적돌봄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지속 가능한 마을돌봄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돌봄활동가 양성·활동 지원이웃돌봄우수마을 육성을 통한 이웃돌봄공동체 확산을 추진한다.

 

돌봄활동가는 도의 교육을 이수한 민간 돌봄전문가다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의뢰하고말벗·안부전화 등 정서 지원전기·가스 확인·형광등 교체 등 일상생활 도움과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5천 명의 돌봄활동가를 단계적으로 양성한다올해 6월부터는 통합돌봄 정책과 활동가 역할에 대한 교육도 이미 시작했다.

 

돌봄활동가의 안정적 활동 기반도 구축한다내년부터 18개 시군의 복지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상해보험 의무가입 교통비 지급 자원봉사 실적 인증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기능교육을 통해 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고활동가 간 정보 공유와 유대 강화를 위한 자조모임 등도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 돌봄활동가를 표창해 사기 진작과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도는 돌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이웃돌봄 우수마을 육성과 이웃돌봄 우수마을 지정도 병행한다도내 30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자체 돌봄계획 공모를 통해 매년 30개 마을을 선정, 2년간 마을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공모에 참가하지 않았어도 자체적으로 우수한 돌봄 활동을 하는 마을이 있으면 이웃돌봄 우수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연말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마을별 우수사례 발표이웃돌봄 우수마을 선정 등을 통해 전 시군으로 이웃돌봄공동체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효율적인 통합돌봄 지원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한다.

 복지서비스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담당 공무원조차도 복지업무 전반을 설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어려움을 겪는 도민들도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해인공지능(AI)에게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대화로 물어보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요약해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복지플랫폼은 포털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기능으로 구성된다포털서비스에서는 복지서비스 소개신청도움요청복지시설 안내복지상담사 안내 등을 제공한다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은 문자나 음성으로 자신의 기본적인 상황을 알려주면 인공지능이 해당하는 복지서비스를 요약해 제공한다.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1차 추경의 12억 원이 추가된 총사업비 14억을 확보했다내년 4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를 거쳐 같은 해 6월 정식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인프라·교육·제도 총력 정비... 2026년 1월 경남형 통합돌봄” 본격 시행


 도는 경남형 통합돌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정비교육 확대인프라 확충 등 현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민관 협력을 위한 통합돌봄협의체를 출범한 데 이어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고 한 곳에서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5월에는 도내 305개 모든 읍면동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했다.

 

6월부터는 시군·읍면동 담당공무원과 돌봄관련 제공기관 종사자 등 약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7월에는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정책 공유회를 열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하반기에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공유회를 개최하고각 시군의 민관협의체 구성도 완료할 계획이다.

 

방문 진료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재택의료센터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보건소보건의료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현재 5개 시군(7개 기관)의 재택의료센터를 확보했다. 11월에는 창원 3개소양산 1개소가 추가될 예정이다도내 전역에서 의료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나머지 11개 시군은 보건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도는 시군의 전담부서 신설·인력 확충과 조례 제·개정을 통해 조직·제도 기반을 강화하며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또한 도민에게 통합돌봄 정책을 이해시키고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물 제작 등 온라인 중심의 대국민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경남형 통합돌봄은 단순히 새로운 복지사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경남형 통합돌봄이 기존 복지 중심 서비스에서 보건·의료와 이웃돌봄을 더한 통합돌봄서비스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국진 기자 kukggi3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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