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광용 캠프는 27일(목), 대우조선 매각 사태에 대한 박환기 후보의 반복된 거짓말에 대해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을 했다.
박환기 후보는 “변광용 시장이 대우조선 매각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부시장이던 자신이 이를 반대했고, 일주일 후 변시장의 입장을 선회시켰다.”고 지난 1월부터 주장했고, 변광용 캠프는 박환기의 이러한 주장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것이다.
변광용 시장은 대우조선 매각에 찬성한 적이 없다.
박환기 부시장은 대우조선 매각에 찬성하던 변광용 시장의 입장을 선회시킨 적도 없다.
변광용 후보가 언론을 통해 대우조선의 매각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2019년 3월 4일이다.
당시 프레시안이라는 매체는 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 일방매각 반대’라는 기사를 썼다.

2019년 6월 11일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 일방적 매각 중단 촉구’라고 게재했으며, 2019년 6월 28일에도 변광용 거제시장 ‘대우조선 매각 중단시킬 터’라는 기사도 실었다. 이러한 입증 자료는 고발장과 함께 경찰에 제출되었다.
박환기 후보가 거제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것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2019년에는 경남도청에 근무하던 박환기 도청 공무원이 언제, 어떻게 변광용 시장의 입장을 선회시켰는지 밝혀주길 바란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선거기간에 밝히기가 정 어려우면, 선거가 끝난 후 경찰의 조사과정에서는 꼭 밝히시길 바란다.
아울러, 변광용 선거캠프는 박환기 후보에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 박환기 후보 배우자의 장평동 부동산투기 의혹을 해명할 수 있도록 자료로 진실을 말하라.
둘째, 불법선거운동으로 두 명이나 선관위에서 고발당한 것에 시민들에게 사죄하라.
사전투표가 시작되었고, 선거도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투표가 끝나기 전 시민들에게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지키기를 바란다.
그리고, 불법선거운동으로 세 번째 고발당하지는 않기를 바란다.